2025년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으며, 정권 교체에 대한 여론도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양당의 지지율 현황과 그 배경, 그리고 대선 전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정당 지지율 동향
리얼미터 5월 조사 결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월 7~9일(5월 2주차)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46.9%, 국민의힘은 37.7%로 나타났습니다. 양당 격차는 9.2%포인트로 한 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습니다. 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4.8%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3.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한길리서치 5월 조사 결과
글로벌이코노믹 의뢰로 지난 5월 11~12일 실시된 한길리서치 조사에서는 정당 지지율이 민주당 42.5%, 국민의힘 36.8%로 나타났습니다. 개혁신당 3.9%, 조국혁신당 2.2% 등 여타 정당들은 한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여론조사 정당 지지율 비교표
리얼미터 | 5월 7~9일 | 46.9% | 37.7% | 9.2%p | 3.4% | 2.9% | 9.0% |
한길리서치 | 5월 11~12일 | 42.5% | 36.8% | 5.7%p | 3.9% | 2.2% | 13.5% |
한국갤럽 | 4월 1~3일 | 41.0% | 35.0% | 6.0%p | 2.0% | 4.0% | 17.0% |
리얼미터 | 3월 26~28일 | 47.3% | 36.1% | 11.2%p | - | - | - |
지지율 변화의 배경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 요인
국민의힘의 지지율 하락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은 김문수·한덕수 후보들 간의 단일화 과정 갈등과 함께 지도부의 절차적 정당성 논란, 강압적 추진 등 위기관리 실패가 지지층에 불신을 키우면서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탈당에 대해 '동의한다'는 응답이 58.4%로 나타난 점도 국민의힘 지지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지지율 상승 요인
반면 민주당은 "후보의 사법리스크가 대선 이후로 미뤄지면서 지지층 결집이 강화됐고 국민의힘의 혼란과 보수 진영의 분열 등이 민주당에 반사이익으로 작용하며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대세론이 형성되면서 지지층이 결집하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역별·이념별 지지 성향
지역별 지지율 분포
대구·경북 | 49.2% | - |
강원 | 42.9% | - |
부산·울산·경남 | 41.0% | - |
제주 | - | 71.9% |
광주·전라 | - | 64.9% |
인천·경기 | - | 48.5% |
국민의힘은 전통적인 보수 지역인 대구·경북(49.2%), 강원(42.9%), 부산·울산·경남(41.0%) 등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제주(71.9%), 광주·전라(64.9%), 인천·경기(48.5%) 등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념·성향별 지지율
보수층 | 69.7% | - |
진보층 | - | 80.4% |
중도층 | - | 47.3% |
이념·성향별로는 국민의힘이 보수층에서 69.7%의 지지율을 보인 반면, 민주당은 진보층에서 80.4%, 중도층에서 47.3%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특히 중도층의 지지가 민주당에 기울어진 점이 전체 지지율 격차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대선 후보 지지율과 정권 교체 여론
대선 후보 지지율
한길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49.5%,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38.2%,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5.7%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격차는 11.3%포인트로 나타났습니다.
정권 교체 vs 정권 연장 여론
리얼미터(5월) | 55.8% | 39.2% | 16.6%p |
한길리서치(5월) | 51.1% | 38.3% | 12.8%p |
한국갤럽(4월) | 52.0% | 37.0% | 15.0%p |
리얼미터(3월) | 57.1% | 37.8% | 19.3%p |
차기 대선에 대한 국민 여론은 정권 교체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리얼미터 5월 조사에서는 전체의 55.8%가 민주당 등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를 원한다고 답했으며, 국민의힘 등 범여권의 정권 연장은 39.2%에 그쳤습니다. 한길리서치 조사에서도 '민주당 중심으로 정권이 교체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1.1%로 '국민의힘 중심으로 정권이 유지되는 것이 좋다'는 답변(38.3%)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대선 전망을 결론으로...
현재 이재명 후보가 50% 안팎의 지지율로 독주하는 '1강 체제'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정권 교체 여론과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어 대세론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대선의 최대 변수는 중도층의 향방입니다. 중도층이 누구의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이재명 후보의 독주와 김문수 후보의 선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준석 후보의 득표율이 10%를 넘을지도 관심사입니다.
앞으로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서 지지율 변화 가능성도 있으나, 현재로서는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의 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민의힘은 당내 결속을 다지고 중도층 공략에 나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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