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바뀌었다!”2025 정권교체, 국민이 가장 크게 기대하는 변화는?

2025년 6월 3일, 대한민국 정치사에 새로운 전환점이 기록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3년 만의 정권교체를 이뤄냈습니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서 12·3 비상계엄 사태라는 초유의 사건 이후 국민들이 내린 역사적 심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압도적 승리로 확정된 정권교체

이재명 당선인은 출구조사에서 51.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39.3%를 12.4% 포인트 차이로 크게 앞섰습니다. 이는 오차범위를 훨씬 벗어난 압도적인 승리로, 지상파 방송 3사 모두 오후 11시 40분 현재 '당선 확실'을 보도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투표율입니다. 선거 마감 한 시간 전 투표율이 77.8%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국민들의 높은 정치적 관심과 참여 의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됩니다.

여론조사로 본 정권교체 열망의 변화

지속적인 정권교체론 우세

선거 이전부터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이 꾸준히 확인되었습니다. 주요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조사 시기	정권 교체	정권 연장	차이
2025년 1월	46.2%	48.6%	-2.4%p
2025년 3월 초	55.1%	39.0%	+16.1%p
2025년 3월 말	57.1%	37.8%	+19.3%p
2025년 4월	51%	36%	+15%p
2025년 5월	56%	36%	+20%p

 

여론 변화의 특징

흥미롭게도 1월 조사에서는 탄핵 정국 이후 처음으로 정권 연장론이 정권교체론을 소폭 앞서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후 3월부터는 정권교체론이 다시 우세를 보이며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3월 말 조사에서는 정권교체론이 57.1%로 정점을 찍으며 정권연장론 37.8%와 19.3%포인트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는 5주째 오차범위 밖에서 정권교체 여론이 앞선 결과였습니다.

지역별·연령별 국민 반응 분석

지역별 정권교체 지지 현황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의 권역에서 정권교체론이 우세했습니다.

지역	정권 연장	정권 교체
호남권	20.8%	74.5%
인천·경기	36.4%	59.0%
서울	35.7%	58.2%
부산·울산·경남	42.1%	54.0%
충청권	42.8%	50.0%
대구·경북	48.8%	46.9%

 

호남권에서 가장 압도적인 정권교체 지지를 보였으며, 전통적 보수 지역인 대구·경북에서도 두 의견이 비슷한 수준을 보여 전국적인 정권교체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연령별 정권교체 지지 양상

연령대별 분석에서도 흥미로운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연령대	정권 연장	정권 교체
20대	43.3%	48.8%
30대	40.1%	56.7%
40대	30.1%	68.3%
50대	24.4%	70.9%
60대	40.9%	53.2%
70세 이상	50.6%	41.7%

40대와 50대에서 가장 강한 정권교체 지지를 보였으며, 70세 이상에서만 정권연장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이는 경제활동 인구층에서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특히 강했음을 보여줍니다.

 

탄핵 사태에 대한 국민 인식

탄핵 인용 결정에 대한 평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에 대해서는 67%가 '잘한 결정'이라고 답했으며, 28%가 '잘못한 결정'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국민 3분의 2 이상이 탄핵 결정을 지지했음을 의미합니다.

탄핵 사태 책임론

탄핵 사태에 대한 책임 소재를 묻는 질문에서는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책임 주체	응답률
윤석열 전 대통령	57%
더불어민주당	28%
기타	15%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더불어민주당에게도 상당한 책임이 있다는 의견도 28%로 나타나 정치권 전반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적 시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정당 지지도 변화와 국민 반응

정당별 지지도 추이

선거 과정에서 정당 지지도는 지속적으로 변화했습니다. 3월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4.2%, 국민의힘이 37.6%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이는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이 3.1% 포인트 상승하고 국민의 힘이 5.1% 포인트 하락한 결과였습니다.

후보 지지층의 결속력

특히 주목할 점은 각 후보 지지층의 결속력이었습니다.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84%로 나타났으며, 이재명 후보의 지지층은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에도 불구하고 93%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해 강한 결속력을 보였습니다.

개헌에 대한 국민 의식

이번 대선의 또 다른 화두였던 개헌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1%가 개헌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현행 헌법 체제에 대한 국민들의 개선 요구가 상당함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결론 :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기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은 단순한 정권교체를 넘어서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평가됩니다. 12·3 내란 사태라는 초유의 사건을 겪으며 국민들은 민주공화국의 가치와 입헌주의 복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특히 역대 최고 투표율과 압도적인 표 차는 국민들이 정치적 안정과 민주주의 회복에 대한 절실한 바람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번 선거는 단지 통치자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정치의 본령을 회복하라는 시대적 명령으로 해석됩니다.

앞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분열된 사회를 통합하고 새로운 민주공화국 건설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들의 압도적 지지는 새 정부에 대한 높은 기대와 함께 그만큼 큰 책임도 부여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